4년 만에 돌아온 티빙 오리지널 대탈출 더 스토리가 드디어 10편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시즌은 기존 멤버에서 일부가 교체되었는데요. 강호동, 김동현, 유병재 기존 멤버에 고경표, 백현, 여진구가 합류해 새로운 조합으로 꾸려졌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금척'을 찾아 시공간을 넘는 스토리텔링형 탈출이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각 회차별 미션, 멤버 활약, 그리고 팬 반응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대탈출 더 스토리 <출처-티빙 유튜브> |
대탈출 더 스토리
시공을 넘나드는 설정 속에서 신라 '효수왕'이 나눠 숨긴 신물 '금척'을 추적하는 시즌입니다. 1–2화 '파묘'를 시작으로, 연쇄 살인 사건 마을, 정체불명 시설, 광산의 의식과 혼령, 최종 국면의 악인과의 대결로 이어지며 완결되었습니다.
1–2화 파묘: 효수왕 능, 첫 금척 조각
핵심 미션
1900년대 조선 배경으로, 타임머신과 김태임 박사 세계관을 잇는 무대에서 효수왕의 무덤에서 금척 단서를 찾아 탈출합니다. 퍼즐로는 초대장 겹치기, 해골 구조 맞추기 버튼, 발자국 역추적 등이 나왔습니다.
멤버 활약 포인트
백현이 퍼즐 해법을 빠르게 캐치하며 두각을 드러냈고, 고경표는 몰입도 높은 리액션과 센스로 분위기를 끌었습니다. 여진구는 묵직한 실행력으로 보탬이 되었고, 새 멤버들의 활약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팬 반응
스토리텔링 강조에 호평과 아쉬움이 공존했습니다. 첫 공개 직후 티빙 실시간 인기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며, 연출과 톤 변화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있었습니다.
3–4화 살인마: 연쇄 살인과 무당집의 단서
핵심 미션
시신이 잇달아 발견되는 마을에서 '살인귀'를 추적합니다. 무당집 비밀 공간, 지팡이 소리 등 청각 단서가 서스펜스를 더했습니다.
멤버 활약 포인트
팀원들이 분업하여 탐문, 은닉 공간 탐색, 청각 단서 대응 등을 수행했습니다. 연출 템포가 이전보다 진지해졌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팬 반응
'언제 어디서 살인귀가 튀어나올지 모른다'는 긴장감 속에 몰입도가 높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반면 영화적 톤 연출에 대한 호불호도 계속 언급되었습니다.
5–6화 정체불명 시설: 모두가 행복한데 뭔가 이상하다
핵심 미션
겉으론 평화롭지만 기묘한 사건이 이어지는 공간에서 탈출하는 에피소드입니다. 특정 냄새와 환각의 상관관계가 중요한 장치로 다뤄졌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 콘셉트 아래 숨겨진 규칙을 파악하는 퍼즐이 등장했습니다.
멤버 활약 포인트
규칙 위반 지점 추적, 후각과 청각 단서 기록, 동선 분할 등으로 팀워크를 발휘했습니다.
팬 반응
연출의 드라마적 성격 강화에 대한 찬반이 있었지만, 설정 자체의 흡인력과 떡밥 회수의 재미를 긍정적으로 보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7–8화 광산의 의식과 혼령: 악마의 흔적을 좇다
핵심 미션
광산 깊숙한 곳에서 '악마의 흔적'을 추적합니다. 불을 꺼야 하는 의식, 저주받은 공책, 억울한 혼령 메시지 해독, 음높이 기반 암호 퍼즐 등이 등장했습니다.
멤버 활약 포인트
김동현의 추진력과 결단이 돋보였으며, 물리적 행동 과제가 많아 존재감이 크게 드러났습니다.
팬 반응
서스펜스와 의식 장치의 결합이 긴장감을 높였고, 시즌 중후반부 분위기가 정착했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 9–10화 피날레: 금척의 진실과 최후의 사투
핵심 미션
금척의 힘을 사적으로 사용하려는 악인과 맞서 싸웁니다. 인간을 개조하려는 계획과 괴생명체가 등장하며, 마지막 전투로 이어졌습니다.
멤버 활약 포인트
강호동이 리더십과 추리를 두루 발휘하며 중심을 잡았고, 팀원들이 합세해 금척을 되찾고 악인을 무력화하며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팬 반응
스토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었다는 점에 호평이 이어졌고, 정체 공개와 결말의 완결성에 만족하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시즌 전반 이슈 정리
세계관과 연출 변화
정종연 PD에서 이우형 PD 체제로 교체되며 오프닝 토크 축소, 영화적 톤 강화, '같이볼래?' 라이브를 통한 시도 등이 있었습니다. 변화에 대한 호불호가 뚜렷했습니다.
금척과 효수왕 설정
극중 효수왕이 외세를 피해 금척을 5조각으로 나누어 숨겼다는 설정이 사건들을 연결했습니다.
팬 커뮤니티 반응
촬영 톤과 편집, 엔딩 연출 변화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고, 오프닝&폭죽 엔딩 등 기존 포맷 요소가 사라진 점을 지적하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반면 신멤버 합류, 퍼즐과 스케일 확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습니다.
'더 스토리'는 금척이라는 맥거핀을 통해 다섯 개 사건을 엮어 완결된 시즌입니다. 새 멤버들의 존재감, 장르적 연출 실험이 남았고, 호불호의 중심에는 '예능적 재미'와 '서사적 몰입'의 균형이 있었습니다. 결말에서는 리더십과 팀워크의 미덕이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호불호가 있는 반응이였지만 저는 극호로 수요일을 기다리며 즐겁게 시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