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인상과 따뜻한 미소로 ‘국민 연하남’이라는 별명을 얻은 배우 정해인. 로맨스 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넷플릭스 시리즈 ‘D.P.’와 영화 ‘베테랑2’를 통해 액션과 장르물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2026년에는 넷플릭스 ‘이런 엿같은 사랑’의 복싱 코치 장태하 역을 맡아 로맨스와 코미디, 액션을 함께 선보였습니다. 정해인의 기본 프로필부터 의사 부모님과 집안, 데뷔 과정, 군대, 성격, 대표작과 최근 활동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정해인 동생 정해준 SNS
정해인 기본 프로필
이름: 정해인
한자 이름: 丁海寅
출생: 1988년 4월 1일
나이: 만 38세
출생지: 서울특별시
키: 178cm
혈액형: A형
가족: 부모님, 7세 연하 남동생
학력: 서울신길초등학교, 성남중학교, 영등포고등학교, 평택대학교 방송연예학과
종교: 천주교
세례명: 바오로
병역: 대한민국 육군 병장 만기 전역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데뷔: 2013년 AOA 블랙 ‘MOYA’ 뮤직비디오
정해인은 2026년 7월 데뷔 13주년을 맞았습니다. FNC엔터테인먼트가 발굴하고 육성한 첫 번째 배우로 알려졌으며, 데뷔 전부터 함께한 소속사와 세 차례 재계약을 체결하며 오랜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두 분 모두 의사
정해인의 부모님은 두 분 모두 의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버지는 안과 전문의이며 경기도 안산에서 병원을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머니는 서울 소재 병원에서 근무한 병리과 의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분은 의과대학 동문으로 만나 결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정해인의 아버지는 대학병원 안과 외래교수로 활동한 경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9년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는 정해인이 미국 뉴욕 여행 중 부모님과 영상통화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당시 아버지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며 짧게 통화를 마쳤고, 정해인은 바쁜 아버지의 반응에 웃음을 보였습니다.
부모님의 영향을 받은 정해인도 어린 시절에는 생명공학과 의학 분야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아들이 갑자기 배우가 되겠다고 하자 부모님은 처음에는 걱정과 반대가 컸다고 합니다. 특히 아버지의 반대가 강했지만 정해인은 직접 연기 입시를 준비해 방송연예학과에 합격하며 자신의 선택을 증명했습니다.
길거리 캐스팅으로 바뀐 인생
정해인은 처음부터 배우를 꿈꿨던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학창 시절에는 생물을 좋아했고 부모님처럼 의학 분야로 진출하는 것도 생각했습니다.
인생의 방향이 달라진 것은 열아홉 살 무렵이었습니다. 수능을 마친 뒤 친구들과 코엑스에 갔다가 우연히 연예계 관계자에게 캐스팅 제안을 받은 것입니다.
당시 정해인은 사람들 앞에 나서는 성격도 아니었고 연기를 배워본 경험도 없었습니다. 캐스팅 제안을 계기로 연기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약 한 달 동안 입시 연기를 배운 뒤 평택대학교 방송연예학과 실기시험에 도전해 합격했습니다.
정해인은 훗날 당시의 길거리 캐스팅을 자신의 인생에 찾아온 몇 번의 기적 가운데 하나라고 표현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시작한 연기였지만 대학에 입학한 뒤에는 오랫동안 준비한 동기들을 보며 누구보다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데뷔 전에 군 복무부터 마친 배우
정해인은 대학교 1학년을 마친 뒤인 2008년 입대했습니다. 육군에서 운전병으로 복무하고 2010년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습니다.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군 복무를 마쳤기 때문에 데뷔 이후에는 병역으로 인한 활동 공백 없이 꾸준히 작품에 출연할 수 있었습니다.
군 복무 중에는 체중이 약 12kg 늘기도 했습니다. 배우의 꿈을 이루기로 결심한 뒤 식단 조절과 줄넘기, 맨몸 운동을 병행하며 체중을 감량했습니다. 스스로 세운 목표를 이루지 못하면 연기를 포기하겠다는 마음으로 운동에 매달렸다고 합니다.
이러한 군 복무 경험과 운동 실력은 훗날 넷플릭스 ‘D.P.’의 안준호를 연기할 때도 도움이 됐습니다. 정해인은 실제 군 생활을 경험한 배우로서 군대라는 낯선 공간에 놓인 청년들의 두려움과 현실을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AOA 뮤직비디오로 시작한 데뷔 생활
정해인은 2013년 AOA 블랙의 노래 ‘MOYA’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드라마 데뷔작은 2014년 방송된 TV조선 ‘백년의 신부’입니다.
이후 ‘삼총사’, ‘블러드’, ‘그래, 그런거야’, ‘불야성’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연기 경험을 쌓았습니다. 지금은 안정적인 연기로 잘 알려져 있지만 신인 시절에는 수많은 오디션에서 탈락하며 긴 시간을 견뎌야 했습니다.
주연 배우가 된 이후에도 작품마다 오디션을 보던 시절의 절실함을 잊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첫사랑 역할로 눈도장
정해인의 이름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계기는 특별출연이었습니다.
‘응답하라 1988’에서는 성덕선의 중학교 첫사랑 호영으로 등장했고, ‘도깨비’에서는 지은탁의 첫사랑인 야구부 선배 최태희를 연기했습니다.
출연 분량은 길지 않았지만 깨끗하고 다정한 이미지가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후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정의감 있는 경찰 한우탁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유정우 대위
2017년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중대원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누명을 쓰고 수감된 유정우 대위 역을 맡았습니다.
처음에는 차갑고 날카로운 인물처럼 등장하지만 억울한 사연과 따뜻한 내면이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정해인은 이 작품을 통해 외모가 돋보이는 신인 배우를 넘어 감정의 깊이를 전달할 수 있는 배우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와 국민 연하남
정해인의 대표적인 인생작은 2018년 방송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입니다. 정해인은 윤진아의 절친한 친구 남동생이자 연인이 되는 서준희를 연기했습니다.
손예진과 만들어 낸 현실적인 연애 분위기와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국민 연하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습니다. 긴 무명 생활을 지나 정해인을 확실한 주연 배우로 올려놓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후 한지민과 함께한 ‘봄밤’에서는 아들을 혼자 키우는 약사 유지호를 맡았습니다. 현실적인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미혼부의 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멜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다졌습니다.
D.P. 안준호로 보여준 새로운 얼굴
넷플릭스 시리즈 ‘D.P.’는 정해인의 연기 경력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된 작품입니다. 정해인은 관찰력과 복싱 실력을 인정받아 군무이탈 체포조에 합류한 안준호를 연기했습니다.
군대 내 폭력과 부조리, 탈영병들이 처한 현실을 마주하는 인물의 감정을 절제된 연기로 전달했습니다. 로맨스에 강한 배우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무겁고 현실적인 사회 문제를 다룬 작품도 이끌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습니다.
시즌2에서는 군 조직의 거대한 구조와 맞서는 안준호의 변화를 한층 깊어진 연기로 표현했습니다.
설강화와 커넥트의 장르 도전
‘설강화’에서는 블랙핑크 지수와 호흡을 맞추며 비밀을 지닌 남자 임수호 역을 맡았습니다. 작품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으로 방영 전후 논쟁이 이어졌지만 정해인은 복잡한 상황에 놓인 인물의 감정을 무게감 있게 표현했습니다.
디즈니플러스 ‘커넥트’에서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신인류 하동수를 연기했습니다. 한쪽 눈을 빼앗긴 뒤 그 눈을 이식받은 연쇄살인마와 감각이 연결된다는 독특한 설정의 작품입니다.
정해인은 이 작품을 통해 고통스러운 신체 변화와 공포를 표현하며 기존 로맨스 작품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엄마친구아들로 돌아온 로맨틱 코미디
2024년 방송된 ‘엄마친구아들’에서는 젊은 건축가 최승효를 맡아 정소민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완벽해 보이는 남자와 인생을 다시 시작하려는 소꿉친구의 관계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와 ‘봄밤’이 차분하고 현실적인 멜로였다면 ‘엄마친구아들’에서는 유쾌한 대사와 친근한 생활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정해인의 밝고 장난스러운 매력을 만날 수 있었던 작품입니다.
베테랑2에서 보여준 서늘한 얼굴
정해인은 영화 ‘베테랑2’에서 막내 형사 박선우 역을 맡았습니다. 반듯하고 정의로운 경찰처럼 등장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위험하고 서늘한 본성이 드러나는 인물입니다.
정해인은 자신의 선한 인상을 역으로 활용해 긴장감을 만들었습니다.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표정과 강도 높은 액션으로 기존의 ‘국민 연하남’ 이미지를 강하게 뒤집었습니다.
황정민이 연기한 서도철 형사와 대립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고, 정해인의 연기 범위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던 작품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서울의 봄 오진호 소령
영화 ‘서울의 봄’에서는 수도경비사령부 오진호 소령 역으로 특별출연했습니다. 반란군에게 맞서 끝까지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으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오진호 소령이 홀로 반란군을 막아서는 장면은 영화의 비극성과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특별출연이었지만 정해인의 필모그래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할입니다.
2026년 이런 엿같은 사랑 장태하
정해인의 2026년 신작은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입니다. 기억을 잃은 검사 고은새 앞에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며 나타난 복싱 코치 장태하를 연기했습니다.
장태하는 거칠고 능청스러워 보이지만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한 순정파입니다. 정해인의 장점인 로맨스 연기에 복싱 액션과 코미디가 더해진 캐릭터입니다.
작품은 2026년 8월 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으며 하영과 허성태가 함께 출연했습니다. 정해인은 로맨스, 코미디, 액션을 오가며 장태하의 여러 얼굴을 보여줬습니다.
정해인 대표 드라마
‘백년의 신부’
‘삼총사’
‘블러드’
‘그래, 그런거야’
‘불야성’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슬기로운 감빵생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반의반’
‘D.P.’
‘설강화’
‘커넥트’
‘D.P. 시즌2’
‘엄마친구아들’
‘이런 엿같은 사랑’
정해인 대표 영화
‘역모, 반란의 시대’
‘흥부’
‘임금님의 사건수첩’
‘유열의 음악앨범’
‘시동’
‘언프레임드, 블루 해피니스’
‘서울의 봄’
‘베테랑2’
다산 정약용의 직계 6대손
정해인은 다산 정약용의 직계 6대손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정약용의 둘째 아들 정학유의 후손입니다.
어린 시절 조부모님과 함께 살며 집안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들었지만 당시에는 크게 실감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성장한 뒤 역사를 공부하면서 정약용의 후손이라는 사실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에는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정약용 유적지의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도 참여했습니다.
7세 연하 남동생
정해인에게는 일곱 살 어린 남동생 정해준이 있습니다. 장남인 정해인은 어린 시절부터 동생에게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이런 성장 과정이 조용하고 책임감 있는 성격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남동생은 형의 연기를 보고 솔직하게 평가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정해인 역시 동생의 직설적인 반응을 현실적인 조언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 정해인의 여행 예능에도 남동생이 출연해 훈훈한 외모와 친근한 형제 관계로 관심을 받았습니다.
정해인의 실제 성격
정해인은 평소 말수가 많지 않고 차분한 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처음 만난 사람에게 빠르게 다가가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가까워지는 성격이며, 친한 사람들과 있을 때는 장난도 많이 치는 편입니다.
장남으로 자라면서 책임감과 신중함이 자연스럽게 몸에 밴 것으로 보입니다. 촬영 현장에서는 스태프를 세심하게 챙기고 함께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배우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랫동안 함께한 매니저에게 자동차를 선물한 일화도 있습니다. 데뷔 초부터 곁을 지켜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행동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정해인 MBTI는 무엇일까?
정해인의 MBTI는 한 가지로 고정돼 있지 않습니다. 검사할 때마다 ISTP, ENFP, ENFJ, INFJ, INTJ 등 다양한 결과가 나왔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정해인은 작품과 생활 환경에 따라 자신의 성향도 달라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정해인의 MBTI를 특정 유형 하나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복싱과 운동을 좋아하는 배우
정해인은 복싱과 체력 운동을 꾸준히 하는 배우입니다. ‘D.P.’와 ‘베테랑2’, ‘이런 엿같은 사랑’에서 자연스러운 액션을 보여줄 수 있었던 배경에도 꾸준한 운동 습관이 있습니다.
복싱 외에도 러닝과 맨몸 운동을 즐기며 작품에 들어갈 때는 캐릭터에 맞춰 체중과 몸 상태를 조절합니다. 부드러운 얼굴과 달리 탄탄한 체격을 갖고 있어 액션 장면에서 의외의 강렬함을 보여주는 배우입니다.
정해인 결혼과 여자친구
정해인은 현재 결혼하지 않은 미혼입니다. 공식적으로 공개한 여자친구도 없습니다.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 좋은 관계를 보여주면서 열애설이나 팬들의 응원이 이어진 적은 있지만 정해인이 실제 교제를 인정한 사례는 없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상대와의 관계를 사실처럼 받아들이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과거 인터뷰에서는 대화가 잘 통하고 자신의 일을 이해해 주는 사람, 함께 있을 때 편안한 사람에게 끌린다는 취지로 이상형을 이야기했습니다. 다만 오래전 인터뷰에서 밝힌 이상형은 현재의 생각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해인이 사랑받는 이유
정해인의 가장 큰 장점은 선한 인상 안에 여러 얼굴이 공존한다는 점입니다. 다정한 연하남과 평범한 청년을 자연스럽게 연기하면서도 ‘D.P.’의 안준호처럼 상처받은 인물, ‘베테랑2’의 박선우처럼 서늘한 인물까지 소화할 수 있습니다.
화려하게 감정을 터뜨리기보다 눈빛과 호흡, 작은 표정 변화로 인물의 마음을 전달하는 연기가 특히 돋보입니다. 길거리 캐스팅을 계기로 연기를 시작해 신인 시절의 수많은 오디션을 거치며 한 단계씩 성장한 과정도 정해인의 이미지와 잘 어울립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국민 연하남에서 ‘D.P.’의 안준호, ‘베테랑2’의 박선우를 거쳐 ‘이런 엿같은 사랑’의 장태하까지. 정해인은 익숙한 매력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에 계속 도전하고 있습니다.